건축은 대지와의 한판 승부다. 2010년 대학 출강 당시 디자인 노트에 적어 두었던 문장이다. 지금 다시 읽어보니 다소 거칠게 들리기도 하지만, 당시의 생각은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건축가는 대지와 마주한다. 대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수많은 조건들을 품고…
Architecture begins with questions.
Net Green 오래된 노트를 정리하다 발견한 원고이다. 2013년 선릉 일대를 바라보며 적어 두었던 생각들이다. 지금 읽어보면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도시와 녹지 그리고 사람들이 머무는 장소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당시 원고를 큰 수정 없이…
실현되지 않은 광장 :아이디어는 남아 있다 지금 다시 바라보는 광화문 2007년 광화문광장 아이디어 현상설계는 단순한 도시 디자인 프로젝트가 아니었다. 그것은 서울의 중심축을 어떻게 다시 읽을 것인가, 그리고 대한민국의 역사성과 현대 도시 구조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The Memorial Window 녹지, 바닥 패턴, 수공간, 미디어 그리고 이벤트 공간 최종 설계 패널. ‘The Memorial Window’라는 개념 아래 광화문광장을 기억과 흐름이 중첩되는 도시공간으로 구성하고자 했다.<By PNH> 초기…
지하를 또 하나의 광장으로 읽기 지하 프로그램, 입체 도시공간 그리고 역사 전시 광화문광장을 설계하면서 우리는 지상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만 고민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설계가 진행될수록 더 중요하게 느껴졌던 것은 지하였다. 당시 세종로는 이미 거대한 차량 중…
공간은 어떻게 흐르는가 flow, memory, heart, corridor 광화문광장을 설계하면서 우리는 오랫동안 “축”에 대해 고민했다. 그러나 축만으로 광장을 설명할 수는 없었다. 축은 방향을 만들지만, 공간을 살아 있게 만드는 것은 사람의 움직임이다. 광장…
광장의 축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광장축 설정, 시민 동선 그리고 상징축 해석 광화문광장을 설계하면서 가장 먼저 마주한 문제는 “무엇을 어디에 놓을 것인가”가 아니었다. 더 근본적인 질문은 이것이었다. 광화문광장의 중심축은 어디에 있어야 하는가 …
광화문을 읽는 과정 세종로 이야기, 현장사진 그리고 역사축과 도시축 광화문(光化門)은 “임금의 뜻으로 백성을 밝게 만드는 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600년이라는 긴 시간을 품은 채, 광화문 은 서울의 중심에서 묵묵히 시대의 변화를 바라보고 있었다…